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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옆문(쪽문) 설치로 갈등 등·하교길에 애꿎은 아이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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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률
등록일
2024-07-08
조회수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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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원당 초등학교 와 아파트 사이에 연결된 미세먼지 차단 숲과 방범창에 옆문(쪽문)을 설치 하지 않아 등·하교길에 애꿎은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호반 베르디움 엘리시티는 구미 최대(2092가구)의 대단지 임대 아파트이다. 임차인 대표자 회의에서 주민편의 및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으로 연결된 학교와 아파트 사이에 쪽문을 설치, 개방키로 합의했다. 학교와 아파트 사이에 하나 밖에 없는 통로를 분산시켜 학생들의 원활한 등·하교 및 안전을 위해 입주민 투표를 통해 동의(77.9%)를 얻었다.
시에서는 미세먼지 차단 숲 바람길을 조성해 학교에서 아파트로 가는 길에 산책길을 만들어 주민 및 학생들이 잘 다닐 수 있게 해놓았지만 정작 아파트로 들어가는 입구는 방범창으로 막혀있다. 관리주체인 임대사업자 티에스 개발회사는 옆문(쪽문)설치를 보안취약, 사고발생시 관리 주체의 어려움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학부모 A씨는 “아파트 옆 쪽문을 설치하여 CCTV 설치 및 일정 시간만 개방하는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방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지금 이 순간도 아이들이 방범창을 넘는 월담을 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더 크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2,09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학교로 가는 길이 하나의 통로만 설치되어 있어 주민 B 씨는 “등하교가 몰리는 시간에는 너무 좁고 위험해 다른 쪽의 출입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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