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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화 인물 같은 프로파일러 ‘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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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등록일
2025-06-09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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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인물 같은 프로파일러 ‘이나’와, 화가 나면 뚜껑 열 듯 모자를 벗는 콤비 형사 ‘한샘’. 경찰서이지만 이색적인 경찰서, 서울이지만 진짜 서울은 아닌 무대에서 두 주인공이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고전 추리소설 같은 질감이 있는 디즈니+ ‘나인 퍼즐’이다. ‘나인 퍼즐’ 속 ‘이나’(김다미·왼쪽)와 ‘한샘’(손석구). 이나의 범죄 분석은 고전으로 꼽히는 추리소설들의 탐정을 연상시킨다./디즈니+ 넷플릭스 ‘수리남’(2022),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2) 등 현실 바탕의 거친 남성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만들어온 윤종빈 감독이 내놓은 아기자기한 추리물이다. 올해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콘텐츠이자, 11부작 완결까지 ‘시청자 탐정’들의 열띤 추리가 이어졌다.무겁고 현실적인 기존 추리물들과 달리 독자적인 세계관이 인기 요인이었다. 현실 바탕 이야기를 주로 해온 감독 이력에도 이례적인 작품. 최근 만난 윤종빈 감독은 “현실 세계에서 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추리 만화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했다”며 “현실과 만화 사이에 있는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로 한 게 작품의 개성이 된 것 같다”고 했다.‘나인 퍼즐’은 의문의 퍼즐과 함께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과거 재래시장 재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의 복수극이었음이 드러난다. 각본만큼이나 캐릭터가 핵심이 됐다. 만화적으로 설정된 배우 김다미가 연기한 ‘이나’는 호불호가 있기도 했지만, 극이 진행되며 설득력을 가졌다.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 속 탐정 ‘에르퀼 푸아로’나 ‘셜록 홈스’가 연상되는 여자 ‘탐정’으로, 후속 시즌을 기대하는 반응도 나왔다. '나인 퍼즐' 속 '한강경찰서'에 앉아 있는 '이나'./디즈니+ 시각적 볼거리도 풍성했다. 윤 감독은 “화재 사건과 피가 등장하기에 빨간색이 강렬하게 쓰일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며 “붉은 계열을 중심으로 톤이 무거워지지 않도록 색채를 다양하게 썼다”고 설명했다. 공간에 ‘옛것’과 ‘새것’의 대비를 준 것도 포인트다. “재개발이라는 이야기 소재를 고려해” 주요 장소들을 구축과 신축으로 대비해 재미를 더한 것이다. 주인공들의 작전 기지인 ‘한샘’의 집과 ‘한강경찰서’는 오래된 건물, 재개발로 세워진 아파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 시계' 기념품 제작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관저를 나오면서 대통령에게 '이재명 시계가 없냐'고 몇 분이 물었다"며 "대통령은 '그런 거 뭐가 필요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몇몇 의원들이 이 대통령에게 "그래도 (기념품) 시계는 하셔야죠"라고 말했다고 전 최고위원은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나랏돈을 아끼겠다는 의식이 철저하신 것 같다"라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전현직 당 지도부와 함께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다. 이 대통령이 검사 출신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여권 일각에서 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사실상 그 인사가 실질적으로 검찰과 소통하고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중심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과거에 민정수석 인사들이 좀 멋있어 보이는 그런 사람을 임명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경우에 실질적으로 검찰과 여러 가지 소통을 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또 "그래서 이번에 인사는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고 검찰에 대해 직접적인,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인사로 감안했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