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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보다 15년 빠른 2035 탄소중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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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ht43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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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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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보다 15년 빠른 2035 탄소중립 추진 육해상 풍력·태양광 70%+ESS·그린수소 등 30% 폐기물 에너지화…바이오 연료·청정수소 생산도 제주도 해안을 따라 섬 한 바퀴를 돌다 보면 바다와 육지 양쪽에 설치된 해상·육상 풍력발전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제주·서귀포=최서윤 기자 #. 2006년 4월 제주도 전역에 발생한 블랙아웃(대정전). 두 시간여 뒤 전력 공급은 복구했지만, 전남 해남에서 해저 송전케이블을 통해 끌어오는 전기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던 당시의 전력 운영 체계에 회의를 느낀 계기가 됐다. 그렇게 시작된 에너지자립의 꿈은 19년 만에 실현됐다. 지난 2025년 4월 14일 약 4시간 동안 도내 전력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달성하면서다. 남은 전기는 무려 육지로 역전송하기도 했다.이제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넘어, 국가 목표보다 15년 빠른 '2035년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제주를 지난 4일 찾았다.도청 고윤성 미래성장과장은 "그날은 유난히 바람도 잘 불고 해도 잘 들던 날"이었다며 "지금(오후 2시 기준)도 실시간 제주도에서 쓰고 있는 전력의 64%가 풍력(약 104MWh)과 태양광(약 300MWh)"이라고 소개했다. 제주도 해안을 따라 섬 한 바퀴를 돌다 보면 바다와 육지 양쪽에 설치된 해상·육상 풍력발전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제주·서귀포=최서윤 기자 태양광과 풍력만으로 도내 소비 전력을 충당하려면 일조량과 풍량 조건 외에도,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초과 공급 됐을 때 남는 전력을 역수출하거나 저장해 초과 수요 시 활용토록 해 간헐성을 극복하는 게 최대 과제다.이를 위해 제주도가 선택한 방법이 바로 수소다.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보다 더 많은 용량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로 다시 수소를 만들어 기저전력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이미 지난해 도내 사용 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사진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사진전이 지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국제 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한국과 일본 산악사진가 한 명씩을 초청해 산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었다. 한국의 김기환 사진가, 일본의 카와이 야스모토 사진가 초대전이 열렸다. 한국과 일본의 우호를 자축하는 자리인 만큼 두 사진가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어떻게 두 사진가가 초대되었는지부터 어떤 산의 사진이 전시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이어졌다. 전시된 사진은 세계의 명산이었다. 유럽 몽블랑, 히말라야 트랑고,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남미 아콩카과를 비롯한 일본 산 몇 곳이었다. 작품 대상이 한국과 일본의 산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빗나갔다. 전시장을 찾아 김기환 사진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의문이 풀렸다. 김 사진가는 일본산악사진협회 소속으로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세계의 명산을 야스모토 작가와 함께 출사를 다녔다. 두 사진가의 오래된 우정은 2011년부터 여러 차례 한일공동사진전을 통해 알려졌다. "IMF 외환위기 때문이었죠. 보험회사의 자산운영본부에서 일하다가 그때 회사를 나왔어요. 국내에는 일자리가 없어서 일본으로 넘어가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어려운 환경에서 앞만 보고 일했던 것 같아요. 일본에서 10년을 일하고서 대학시절 좋아했던 카메라가 생각났어요. 일본 산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사진 동호회에 가입했고, 일본 산악사진계에서도 유명한 카와이 야스모토 선배를 만난 인연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예술의전당에서 조우한 카와이 야스모토(왼쪽)·김기환 山사진가. 무척 아팠을 과거를 웃으며 이야기하는 그의 얼굴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의 느낌이 풍겼다. 8년간 일했던 국내 대기업을 나와 그는 일본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대학 시절 제2 외국어로 배운 일본어와 일본어능력시험 1급 자격증이 빛을 발휘한 것. 일본에 사무실을 두고, 의뢰 받은 옷을 한국에서 OEM으로 제작해 납품하는 일을 했다. 10년간 성실히 일한 끝에 회사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고, 여유가 생기자 카메라가 그리웠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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