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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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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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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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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업단지.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납사분해공정(NCC) 공정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410억원을 확보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NCC의 기존 열공급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및 메탄 등을 수소와 암모니아 같은 무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파일럿 설비를 통해 실증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10억원(국비 293억원· 민자 117억원)이다. 2028년까지 4년간 여수국가산단 중심으로 추진한다.NCC는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800℃ 이상 고온으로 가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추출하는 대표적 석유화학 공정이다. 다만 이산화탄소 배출 물질인 메탄 등이 가열원으로 사용돼 전체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열공급 연료를 무탄소로의 전환이 절실하다.이번 사업은 기존 NCC가 갖는 문제 해결을 위해 △NCC 친환경 전환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연소기 개발 △NCC 열분해 공정 실증 및 상용급 NCC 파일럿 공정 설계 △NCC의 안정성과 환경·경제성 분석 및 무탄소 연료공급 시스템 개발 등을 수행한다.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NCC의 탄소중립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산단의 대표 석유화학 플랜트 회사인 용호기계기술이 주관으로 공모에 선정돼 파일럿 설비구축 등 무탄소 연료 기반의 새로운 NCC 기술 확보가 가능해졌다.도 관계자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은 전남 경제의 중심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친환경 전환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국가 공모사업을 지속 유치해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황지해 작가가 지난해 조성한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정원의 바람꽃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고양=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느 영화 제목이 생각났습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가보고서요. 1997년부터 열린 국내 원예박람회의 효시 격인 이 박람회를 아주 오래전에 가본 후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안다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꽃들을 심어놨겠지, 관광버스를 타고 온 관람객들로 북적대겠지…. 이번에 가보니 꽃도 많고 사람도 많았는데, 무엇보다 꽃을 보면서 행복해하는 표정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꽃 박람회를 위해 수고하고 고민하는 노력을 보았습니다. 고양꽃전시관 내부 꽃장식들. 고양=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올해 ‘꽃, 상상, 그리고 향기’라는 주제로 11일까지 열리는 제17회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를 두 번 다녀왔습니다. 한 번은 이른 오전에, 한 번은 오후에요. 가능하다면 오전 방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숫가의 고즈넉한 아침 기운과 꽃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마음이 차분하게 정돈되더라고요. 호숫가를 따라 펼쳐지는 ‘숲멍 피크닉 가든’도 꼭 가보세요. 그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선물 같은 오월의 햇살과 바람결을 느껴보세요. 호수공원의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고양로컬가든. 고양=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장미원 뒤쪽 메타세쿼이아 숲길에는 지난해 황지해 작가가 조성한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라는 이름의 작가 정원이 있습니다. 60m의 긴 벤치가 놓여있고, 바람 부는 방향을 사랑한다는 여리고도 강해 보이는 바람꽃이 심어있어요. 작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고양=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많은 생각과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덩그러니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는 쉼이 필요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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