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이 상호관세 정책을 90일간 유예한 가운데, 충청권 경제계에선 안도와 혼란이 공존하는 분위기다.경기 침체 속 관세 부과까지 이중고를 겪어야 했던 수출업계는 석 달의 시간을 벌었지만,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 수출업계는 여전히 25% 관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중국의 보복 관세로 인해 대중 수출 산업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정부와 기업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10일 충청권 경제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75개 이상 국가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유예 기간 동안 관세는 기본 10%만 적용되며, 이미 25%가 부과된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둥 품목별 관세의 경우 그대로 유지된다.또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4%에서 125%로 인상했다.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에 대한 재보복이다. 앞서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를 기존 34%에서 84%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처럼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전격 유예되자, 지역 경제계는 다소 안심하는 모양새다.그간 탄핵 리스크와 유가·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졌는데, 미국 상호관세까지 겹칠 경우 기업들의 불황이 더욱 심화될 수 있어서다.실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 조사 결과, 지난달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83.7) 대비 9.7포인트 대폭 하락한 값이다.그러나 품목별 관세 부과가 유지된 수출업계는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대표적으로 대미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계가 있다. 지난해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지역 자동차 부품의 미국 수출액은 13억 3949달러로, 전 국가 자동차 부품 수출액(26억 4584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수출업계 안팎에선 통상 악화는 물론, 완성차 업체의 납품 감소도 우려하고 있다.중국 수출 시장도 마찬가지다.지난해 충청권 전체 수출액 1254억 2718만 달러 중 중국 수출액은 255억 6471만 달러로, 미국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가수 송가인 얼마 전 새 앨범으로 돌아온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정통 트로트와 앞으로의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심수봉에게 받은 노래 "힘을 빼고 말하듯이 불러"... "언젠가 해외에서 버스킹하고 싶어"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4집 '가인;달'에는 심수봉이 후배 가수에게 준 첫 곡 '눈물이 난다'가 수록돼 있다. 심수봉이 곡을 줬다는 사실도 화제가 됐지만, 평소와 다른 창법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에 하던 스타일이 아닌, 힘을 빼고 말하듯이 노래를 소화했다고. 막상 하다 보니까 또 되더라며 편안하게 이야기했지만, 가수에게 창법을 바꾸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어릴 때부터 판소리를 배운 후 정통 트로트를 불렀기에 힘을 빼고 노래하는 방식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 본인의 노래를 듣고 뜻도 모르지만 감동하는 외국인들을 보며 트로트로 해외에서 소통하고 싶은 꿈이 있다. "무슨 가사인지 모르지만 듣고 눈물 흘리시는 분도 많다" 송가인은 언젠가 정통 트로트로 세계와 소통하는 날을 꿈꾼다. 힘든 무명 시절 "인생 배운 소중한 시간"... "엄마 생각하면 울컥" 가난했던 무명 시절, 머리 장식을 만들어 SNS에 팔았다. 하나도 팔리지 않은 날도 있었다. "그럴 때 깨달았다. 이렇게 장사가 안되면 자영업자들이 힘들겠구나." 인생을 배운 시간이었다. 힘든 시간 동안 가장 의지가 된 사람은 곁에서 늘 응원해 준 엄마였다. 헌신적인 엄마를 위해 성공하면 단독 앨범을 내주겠다고 약속했고 결국 그 약속을 지켰다. 엄마에 대한 감정이 특별한 만큼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에는 애틋함이 가득하다. 자연스레 청한 엄마 아리랑 한 소절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엄마 생각하니까 울컥울컥하죠" 어르신 팬들 "제2의 부모님"... 4월 19일 송가인 팬미팅 개최 '송가인 스태프'가 되면 살이 찐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보내온 팔도 산해진미를 함께 먹다 보니 스태프들도 계속 살이 찐다는 것. "다이어트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