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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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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등록일
2025-04-10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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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목조목 짚어 봅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이 선거개입을 인정했다" 등 혐중 괴담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윤석열 탄핵을 '우리의 승리'로 표현한 중국어 전단이 서울 도심에 무더기로 뿌려졌다"는 가짜뉴스가 있는데요, 노컷뉴스 취재진이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문 :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우리의 승리입니다"로 시작되는 문장과 함께 "우리는 마침내 독재를 꿈꿨던 자를 쫓아냈다"고 한국 탄핵 국면을 중국어(왼쪽), 일본어(오른쪽) 등 총 5개국어로 설명한 전단지들. 커뮤니티 캡처·최보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우리의 승리'로 표현한 중국발 전단이 서울 도심에 무더기로 뿌려졌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이 남긴 '부정선거 음모론'이 '선관위 중국인 99명 간첩설'에 이어 혐중 정서를 자극하는 또다른 괴담의 형태로 재등장했다. 지난 7일 아시아투데이는 '중국어 전단이 서울 도심에…"우려가 현실로 다가온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시민 이모씨의 제보를 인용해 "경복궁 일대에서 '윤석열 탄핵으로 우리는 승리했다'고 적힌 중국어 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내용이 실렸다. 전단에는 '우리는 윤석열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위대한 승리를 이뤄냈다'는 문구가 담겼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 취재진이 8일 경복궁역 인근에서 확인한 해당 전단. 전단은 시민단체 '윤석열 즉각퇴진 및 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소속 일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작·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보금 기자 이씨는 "중국의 내정간섭과 중국인의 정치참여"를 언급하며 "중국인들은 대한민국을 변방의 지방정부쯤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어 작성을 근거로 제작·배포 주체를 중국 측으로 해석한 것이다. 매체는 "반중감정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덧붙였다.하지만 9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단은 시민단체 '윤석열 즉각퇴진 및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2025년 3월24일 오전 경북 의성군 점곡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한겨레 김영원 기자 “퇴직 3개월 남았습니다. 이제 얘기 좀 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대처했으면 사람은 거의 안 죽었을 겁니다.”2025년 3월31일 강원 강릉에서 이상호 강릉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을 만났다. 이 과장은 소방청 소속 산림화재 전문강사로 대형 산불 대응에 대해 수년간 연구와 강의를 해왔고, 일반 화재뿐 아니라 산불 진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는 31명이 사망하고 4만8238㏊ 산림 피해가 발생한 2025년 3월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에 대해 작심한 듯 말했다. 그의 얘길 들어보면, 우리나라에서 봄철 대형 산불은 △3~5월 △고온건조한 남서풍 △풍속 5㎧ 이상 △침엽수림대라는 조건에서 시간당 5~10㎞의 빠른 속도로 일정한 연소 확대의 패턴을 그리며 진행되고, 남서풍이 지속되는 한 더는 탈 게 없는 바닷가에 가서 꺼진다. 이 때문에 불길은 발화지점에서 북동 방향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나간다. 이번 의성 산불도 영덕 해변에 가서 꺼졌다.이상호 과장은 이런 패턴을 이해하지 못하는 산불 지휘 체계의 문제에 대해 꼬집었다. “이번 산불의 진행 방향과 진행 패턴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습니다. 3월25일 의성에서 영덕까지 대형 산불이 일어나기 전 남서풍에 의한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바닷가까지 부채꼴 패턴을 미리 그려 방송사와 주민들에게 알렸으면 이렇게 피해가 커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것은 대형 산불 대응에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미리 대피하지 못했고 패턴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패턴 내에서 여러 번 대피하여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비유하자면 고속도로에 중앙선을 그리지 못하고 통행하게 한 것과 같은 참혹한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30번 상주~영덕 간 횡단 고속도로를 넘은 것이 3월25일 오후 2시30분이었지만, 안동시 전 시민에게 대피하라고 한 건 오후 5시가 된 뒤였어요. 그것도 ‘무조건 대피하라’고…. 이렇게 무책임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대형 산불에 대한 지휘가 어디 있나요?”그는 사후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