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 여론조사 50%·당심 50%로 2인 선출...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시 바로 최종 후보 확정▲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국민의힘이 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룰을 확정했다. 1차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100%로 4인 후보자를 선출하는데, 2차와 3차 경선은 당심·민심 비율을 5대5 방식으로 한다. 비상계엄을 단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임에도 당심 반영 비율을 사실상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10일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선관위·비대위 의결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우선 1차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100%로 4인의 후보자를 선출키로 했다. 이어 2차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2인을 선출하고, 3차 역시 같은 비율로 경선을 치러 대선에 나설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단, 4인 경선에서 한 후보자가 과반을 차지하면 추가 경선 없이 바로 최종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이양수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한 것은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이 많아,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며 "4인 경선과 2인 경선 50대 50은 당심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오는 14~15일 경선 후보 접수를 받는다. 당은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한 뒤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결정하고, 21~22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22일 저녁 4인의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한덕수 대망론'에 "우리 당 후보가 단일화한다면..." 여지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지난 3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양수 사무총장, 권 원내대표,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남소연이어 27~28일에는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9일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가 확정된다. 다만, 4인 경선 결과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발생하면 오는 29일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2인 경선이 치러질 경우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의 충돌이 과열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2차 국민 여론조사 50%·당심 50%로 2인 선출...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시 바로 최종 후보 확정▲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국민의힘이 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룰을 확정했다. 1차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100%로 4인 후보자를 선출하는데, 2차와 3차 경선은 당심·민심 비율을 5대5 방식으로 한다. 비상계엄을 단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임에도 당심 반영 비율을 사실상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10일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선관위·비대위 의결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우선 1차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100%로 4인의 후보자를 선출키로 했다. 이어 2차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2인을 선출하고, 3차 역시 같은 비율로 경선을 치러 대선에 나설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단, 4인 경선에서 한 후보자가 과반을 차지하면 추가 경선 없이 바로 최종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이양수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한 것은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이 많아,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며 "4인 경선과 2인 경선 50대 50은 당심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오는 14~15일 경선 후보 접수를 받는다. 당은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한 뒤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결정하고, 21~22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22일 저녁 4인의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한덕수 대망론'에 "우리 당 후보가 단일화한다면..." 여지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지난 3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양수 사무총장, 권 원내대표,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남소연이어 27~28일에는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9일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가 확정된다. 다만, 4인 경선 결과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발생하면 오는 29일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2인 경선이 치러질 경우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의 충돌이 과열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탄핵 문제는 일단락 지어진 문제라 생각한다"며 "탄핵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