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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구급대원 김성한(왼쪽) 소방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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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등록일
2025-05-12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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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구급대원 김성한(왼쪽) 소방장이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육상 안전대원으로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여간 생활한 기록을 '남극 일 년 살기' 책으로 펴냈다. 사진 김성한 소방장 제공 서울에서 1만2740㎞ 떨어진 남극에도 대한민국 소방관이 있다. 극지연구소(KOPRI)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의 유일한 ‘육상 안전대원’으로 화재·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고양소방서 행신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성한(45) 소방장은 지난 2022년 12월 2일부터 2023년 12월 10일까지 남극에서 374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김 소방장의 남극 체류기는 지난 4일 『남극 일 년 살기』란 책으로 출간됐다. ━ 3전4기 끝 소방관에서 남극 대원으로 김 소방장은 소방관이 되기 전 간호사였다. 고양 명지병원 응급실과 심혈관센터에서 7년 6개월 근무하다 2012년 119 구급대원이 됐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남극 파견 대원을 선발한다는 공지를 접했다. 극한의 날씨, 세상의 끝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면허증이 있으면서 현장 활동 경험이 5년 이상이란 지원 자격은 갖췄다. 2019년부터 지원했지만 내리 3번 탈락했다. 2021년엔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 김 소방장은 “파견 기간이 1년으로 길어 아내가 섭섭해했지만, 계속 떨어져도 지원하는 걸 보면서 ‘내 남편, 말려도 언젠가 가겠구나’ 포기하고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3전 4기였다. 2022년 6월 소방청에서 합격 통보가 왔다. 그는 “나라에서 보내는 유일한 소방관으로 육상 안전 업무, 간호사 업무, 구급대원 업무까지 모든 걸 혼자 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합격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서 374일 임무 장보고 과학기지는 동남극 북빅토리아랜드 테라노바 만 연안에 있다. 기후변화 연구와 지형 및 지질 조사, 고층대기, 우주과학 연구 등을 수행한다. 항공기로 인천국제공 고양소방서 구급대원 김성한(왼쪽) 소방장이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육상 안전대원으로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여간 생활한 기록을 '남극 일 년 살기' 책으로 펴냈다. 사진 김성한 소방장 제공 서울에서 1만2740㎞ 떨어진 남극에도 대한민국 소방관이 있다. 극지연구소(KOPRI)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의 유일한 ‘육상 안전대원’으로 화재·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고양소방서 행신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성한(45) 소방장은 지난 2022년 12월 2일부터 2023년 12월 10일까지 남극에서 374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김 소방장의 남극 체류기는 지난 4일 『남극 일 년 살기』란 책으로 출간됐다. ━ 3전4기 끝 소방관에서 남극 대원으로 김 소방장은 소방관이 되기 전 간호사였다. 고양 명지병원 응급실과 심혈관센터에서 7년 6개월 근무하다 2012년 119 구급대원이 됐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남극 파견 대원을 선발한다는 공지를 접했다. 극한의 날씨, 세상의 끝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면허증이 있으면서 현장 활동 경험이 5년 이상이란 지원 자격은 갖췄다. 2019년부터 지원했지만 내리 3번 탈락했다. 2021년엔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 김 소방장은 “파견 기간이 1년으로 길어 아내가 섭섭해했지만, 계속 떨어져도 지원하는 걸 보면서 ‘내 남편, 말려도 언젠가 가겠구나’ 포기하고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3전 4기였다. 2022년 6월 소방청에서 합격 통보가 왔다. 그는 “나라에서 보내는 유일한 소방관으로 육상 안전 업무, 간호사 업무, 구급대원 업무까지 모든 걸 혼자 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합격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서 374일 임무 장보고 과학기지는 동남극 북빅토리아랜드 테라노바 만 연안에 있다. 기후변화 연구와 지형 및 지질 조사, 고층대기, 우주과학 연구 등을 수행한다. 항공기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장보고 기지가 있는 테라노바 만까지 20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지만 기후 변화 영향으로 해빙활주로 기능을 상실해 하늘길이 막혔다. 결국 김 소방장을 포함한 18명의 10차 장보고 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경유해 크라이스트처치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