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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남미 33개국이 미국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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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등록일
2025-04-10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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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33개국이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으로 대변되는 지정학적 격변 속에 연대를 기반으로 한 역외 존재감 강화를 모색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중남미)·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사무국은 현지 시간 9일 온두라스 수도에서 9차 정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의장국 온두라스 등 11개국 정상을 포함해 33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해 점증하는 국제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한 단합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온두라스 국영TV(카날 8)에서 생중계한 이번 회의에서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세계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계속 따로 걸을 수 없다"며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지역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국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부과 정책에 직면한 상황에서 일정한 수준의 공동 대응 전선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역 경제적 복지에 초점을 맞춘 정상 회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교역을 포함해 교육과 청정에너지 등 부문을 포괄하는 협력적 행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역사는 우리에게 무역 전쟁에서 승자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면서 "국제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며 물가를 상승시키는 관세와 강대국 간 분열 한복판에 놓일 위험 앞에서 우리는 무관심을 버리고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회원국 정부 간 정치 이념적 성향과 대미 외교 정책 등 차이로 실효성 있는 연대 구축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날도 '우파'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등 대표단은 '좌파' 온두라스 대통령의 회의 진행 과정에서 일부 의견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추가 발언을 요청하는 등 불협화음을 보였습니다. 중남미 지역에서 미국 파트너십이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회의에는 중국 대표단도 참석했다고 온두라스 일간 라프렌사는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음 달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중국-CELAC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페루의 국제관계 분석가인 프란시스코 벨라운데는 AFP통신에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지속해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현재 미 정부가 주는 선물"이라면서 "중국은 이최근 영남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온실가스 366만 톤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이같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중형차 3,400여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것입니다. 이는 잠정 피해 면적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