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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진아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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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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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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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진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포뮬러 원(F1)은 단순한 경주 그 이상이다. 이는 자동차 기술의 최첨단 실험실로, 극한의 조건에서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며 미래 자동차 기술의 선행 무대 역할을 한다.반면 상용차 제조사들은 대규모 생산과 글로벌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신뢰성 높은 기술을 개발하여 자동차 산업을 이끈다. 서로 다른 혁신 주기와 목표를 가진 이 두 영역은, 최근 양방향 기술 흐름과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복합적이고 유기적인 혁신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애스턴 마틴 F1 팀은 이름은 같지만, 양산차 브랜드로서의 애스턴 마틴 자동차와는 분리된 독립적 레이싱 팀이다. 이 팀은 엔진, 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같은 핵심 파워유닛을 자체 제작하지 않고, 메르세데스-AMG로부터 공급받고 있다.이 구조는 'F1 기술은 상용차와 다르다'는 단순 구도에 반대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용차 기술이 F1을 지탱하는 핵심적인 반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기술의 순환 구조: 혈관처럼 흐르는 R&D최근 F1 기술은 상용차로 내려가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 적용되고, 상용차의 기술은 다시 F1 무대로 올라가는 상하 구분 없는 복합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이 과정의 중심에는 애스턴 마틴 F1 팀과 메르세데스-AMG 간의 협력 모델이 자리한다. 애스턴 마틴 F1 머신의 동력계는 메르세데스-AMG가 공급한다. 강진아 서울대 교수 엔진,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이 모두 독일에서 조달되는데, 이는 F1이 단순히 기술을 ‘내려받는’ 곳이 아니라 상용차 제조사가 F1의 기술 공급자이자 실전 파트너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메르세데스-AMG가 F1에 공급하는 기술은 고성능 실험용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EQ 전기차 시리즈, AMG 하이브리드, S클래스에 적용된 배터리 열관리, 회생 제동, 복합재 프레임 설계 기술들이 F1 파워 유닛 개발에 기반으로 작용한다.상용차의 R&D 자산이 F1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F1의 극한 환경을 견뎌낸 MGU-K 회생 제동시스템, 고속 공기역학 설계, 정교한 열 제어 기술은 다시 상용차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어 주행거리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전략적 기술 관리: F1과 상용차 간의 협력 네트워크기술 흐름이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전략적 순환’이라는 점 '울산경제의 뉴노멀(New Normal)' 주제 세미나 개최 [한국은행 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울산상공회의소,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23일 오후 울산 SK행복타운에서 '울산경제의 뉴노멀(New Normal): 기후변화, 제조업 AI(인공지능) 그리고 트럼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3개 주제 발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김수현 전남대 교수는 '기후변화의 물리적 리스크가 울산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 기후변화는 물론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의 기후변화도 전국과 울산지역 기업의 매출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전제했다.김 교수는 "산업계의 저탄소 이행전략과 함께 해외 기후 리스크의 국내 파급효과를 고려해 주요 교역국과의 정부 공유체계 구축, 범정부 차원의 통상 대응 전략 수립 등 조기 경보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 교수는 'AI를 통한 울산 제조업 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리나라 최대 제조업 클러스터인 울산지역은 선제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짚었다.그에 따라 정유·석유화학 분야에는 ▲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 에너지 절감 AI 모델 개발 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플랜트 고도화 ▲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 전환과 바이오·친환경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조선 분야에서는 ▲ 디지털트윈(물리적 개체 기능·특성·동작을 가상공간에 복제한 것)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공정 관리 ▲ AI 기반 용접 등 생산공정 자동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박선민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은 '울산 수출 현황 및 트럼프 2.0 통상정책'을 소개하면서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크게 보면 국제정치, 경제 질서, 산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일부, 즉 뉴노멀로 볼 수 있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신시장 개척, 공급망 다변화 등 근본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주제 발표 후 김재홍 울산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탄소중립대학원 교수, 정창훈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 팀장, 박용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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