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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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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등록일
2025-04-22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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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흥빌딩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있다. /장련성 기자 김경수(58)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이 끝나면 국민의힘 내부가 정리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개헌 논의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주말 첫 지역(충청권·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결과”라며 “대선 이후엔 또 새로운 민주당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뿌리는 진보”라며 “민주당이 중도와 보수를 아울러야 하지만 뿌리를 잃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직접적 비판은 하지 않고 “모두가 이기는 경선, 압도적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고 했다.−영남권 경선에서 2위를 했지만 득표율은 5%에 그쳤다.“경선 캠프 식구들에게 이번 경선은 순위 경쟁이 아니라 비전 경쟁이라고 말했다. 득표율은 우리가 노력하고 애쓴 결과로 받아들인다.”−이재명 후보의 독주로 인해 재미없는 경선이란 말이 나오는데.“경선의 재미를 찾기에는 국정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내란 종식을 위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야 하고, 정권 교체를 위해 (당원들이) 필요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본다.”−이 후보가 지난주 순회 경선에서 거둔 득표율 89.6%는 충격이란 반응이 많다.“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것이다. 기존의 정치 논리나 방식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정치를 망가뜨려 놓았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지난 3년 동안 정말 힘들고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 그런 힘이 응축돼 있는 거라 봐야 하고, 이번 대선을 통해 풀어져 나갈 거라고 본다. 국정이 정상화되면 함께 또 새로운 민주당으로 바뀌어 나갈 거라고 본다.”−경선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결과가 뻔히 예상되는 경선인데 왜 나가냐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계엄과 내란이 얼마나 큰 해악을 끼쳤나.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한 세력들이 연대해 대선을 치르고 국정 운영을 함께해 나가야 갈등이 치유된다. 바보 같아 보이고 손해인 것 같아도 역할이 있으면 하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나왔다.”<앵커> 중국이한국과 경계선이확정되지 않은서해 한복판에 구조물을 세워놓고는 어업시설이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죠.바다 바닥에고정하는 형식이라서해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거 아니냐 의심을 받고 있는데, 중국은 한 술 더 떠올해 안에 구조물을 열 개 더 짓겠단 계획도 내놨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산동해양그룹은 지난 2022년 3월,문제의 구조물을 어업 이외의 활동이 금지된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안에 설치했습니다. 서해 양식장 개발에 나선다며 설치한해당 구조물은 석유 시추 시설인 '애틀란틱 암스테르담호'를 개조한 겁니다. 국내 석유시추 전문가들은 "'애틀란틱 암스테르담호'는약 수심 120m 이내 해상에서 고정형으로만 운영되는 시설"이라고 SBS 기자에게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2년, SBS가 처음으로 중국이 서해에 석유시추시설로 추정되는구조물을 세웠단 보도를 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같은 자리에 고정돼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입니다. 중국 측은 구조물이 양식장 관리용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헬기 착륙장도 있고,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가로 100m, 세로 80m 규모라 어업이 아닌 전략적 용도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신범철/세종연구소 안보전략센터장 : 고정형이라는 건 특정 해상 영역을 일관 되게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고, 영향력 행사가 강화됐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중국은 고정형 구조물 주변에감시탑처럼 생긴 반잠수형 구조물인 선란 1, 2호기도 띄워놓은 상태입니다. 중국은, 이 역시 양식 시설이라고 주장하며 선란 1, 2호기가 있는 바다를 국가 심해양식 시험구로까지 지정했습니다. 이에 더해 중국 칭다오시는올해 안에 선란과 유사한 반잠수형 구조물 1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필리핀, 타이완 등과 영토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도 비슷한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남중국해에 인공섬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어 대공포와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 군사 요새로 둔갑시키더니 결국 인공섬을 중국 영토, 주변 바다는 중국 영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해상 경계선이 확정되지 않은서해 한중 잠정수역에서도 중국이 어업시설이라며 대형 구조물을 세워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