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성적 vs 이번 시즌 성적어린 나이를 너무 믿었던 게 아닌가?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점차 구위가 좋아지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라 참 힘든 시즌의 기아입니다.곽도규 파이팅지난 시즌 기아의 중간 계투를 맡으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헌을 하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되었던 왼손 스페셜리스트 곽도규 선수가 지난 11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14일 기아 구단은 정말 충격적이게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시즌 아웃이라는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한국시리즈 등판으로 끝났으면 좋았는데 워낙 좋은 구위를 선보인 곽도규 선수는 일본과 대만의 좌타자들을 잡기 위해서 10월 28일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이틀 만인 10월 30일 WSBC 한국대표팀 선수로 참가를 합니다.그래도 혹사 기준을 고려해서 출전 경기 숫자를 맞춘 기아의 코칭 스태프였고 곽도규가 2004년생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게임 수와 이닝수를 혹사라고 말하긴 어려울듯합니다.하지만 2025 시즌 들어와서 기아의 16경기 중 곽도규 선수가 9경기를 등판을 했고 팀의 7승 중 3홀드를 했다는 걸 보면 이번 시즌에 좀 더 미세한 관리를 해줬더라면 수술까지는 안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떠날질 않습니다.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은 일반적으로 회복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곽도규 선수는 이번 시즌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71+4+4 모두 79경기에 등판을 한 곽도규 선수이고 대부분의 등판 상황은 연습경기 한 경기를 제외하곤 접전 상황이었습니다.사실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본인조차 20살의 나이를 너무 믿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정규 시즌 70경기의 규칙을 지킨 기아 구단인데 한국시리즈의 연이은 등판 그리고 WSBC 역시 연속 등판....예능 출연? 아니다.... 바로 WSBC 출전지난 시즌 이의리 선수가 2023년 11월 국대 소집 이후 2024시즌 중에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는데 1년 뒤에 같은 수술을 받게 된 곽도규 선수입니다. 위의 장면은 이의리 선수를 존경한다는 곽도규 선수가 한국시리즈에 함께 하지 못한 이의리 선수를 위한 세리머니 장면인데 아쉽습니다.뭐 부상을 우려해서 그렇다고 대표팀의 부름을 거절할 수도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어찌 보면 이번 시즌 부상은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정밀 검진 결과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아무쪼록 수술이 결정된 곽도규 선수가 다음 시즌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길 응원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하지만 아시다시피 기아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5경기의 한국시리즈 경기 중 4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곽도규 선수는 좋은 피칭으로 중간계투로 2승을 거뒀습니다.그리고 WSBC 중요한 3게임에 등판을 했는데 그것도 3게임 연속 등판을 했습니다. 거기에 상무와의 연습 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4경기에 등판을 했습니다.날벼락 같은 곽도규 선수의 부상 경위그렇다면 부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조지 글라스 신임 주일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보다 먼저 대미국 관세 협상에 나섰던 일본은 당초 목표인 관세 철폐 대신 방위비 분담금 확대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고 귀국했다. 일본 내에서는 ‘빈손 협상’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타자로 미국을 찾는 한국도 이를 참고해 미국의 폭넓은 요구사항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9~20일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대미 관세 협상 역량을 설문한 결과 ‘별로 기대하기 어렵다’와 ‘전혀 기대하기 어렵다’ 답변이 합계 70%였다고 22일 보도했다. 이시바 내각의 미국발 관세 대응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8%가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일본은 지난 16~18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수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미 워싱턴DC로 보내 관세 협상을 개시했다. 일본은 철강과 자동차 제품에 매겨진 25% 고율 관세를 철폐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미국은 이를 수용하기는커녕 갑자기 협상에 끼어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세워 예정에 없던 방위비 분담금 확대를 거론했다. 미국산 자동차·쌀 등에 대한 광범위한 비관세 장벽 철폐도 요구했다.뚜렷한 성과 없이 협상단이 귀국하자 일본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센 분위기다. 지난 19일에는 백악관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에게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씌운 사진을 공개해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장상식 대한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일본은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접근한 나머지 협상 범위나 의제를 좁히는 데 실패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오는 2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내세워 ‘2+2’ 회담에 착수하는 한국은 지나치게 수동적이었던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전방위적인 불만이나 기습적 시정 요구에 끌려다니지 말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다만 첫 협상에서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않은 일본의 태도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시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