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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1페이지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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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등록일
2025-04-05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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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1페이지노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KBC 광주방송 서울광역방송센터가 위치한 '파크원'의 도로명 주소입니다. 정치권 돌아가는 얘기, 세상 돌아가는 얘기, 이에 대한 느낌과 단상을 진솔하고 가감 없이 전하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王'의 귀환은 없어 ▲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탄핵 사건이므로 선고시각을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습니다. 2024년 12월 3일 난데없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3일만입니다. 12월 3일 10시 30분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十二월(王), 三일 十시(王), 三十분(王), 이른바 무속 '왕왕왕(王王王)' 논란이 회자되기도 했는데. '12월 3일' 계엄 선포 뒤 '123'일만의 파면, 뭔가 묘한 느낌도 듭니다. 아무튼, 2022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부터 따지면 1,060일 만의 '파면'입니다. 임기를 절반가량밖에 채우지 못했다는 점에서 짧다면 짧고, 35개월,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만세!! 대한민국 전역에선 짜릿한 환호성과 함성이 터져 나왔고, 탄핵 반대쪽에선 탄식과 단말마의 비명이 터졌습니다.1812년 러시아를 쳐들었다가 대패한 나폴레옹이 엘바섬에 유배되었다가 탈출했을 때 당시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 모니퇴르'가 <코르시카 괴물, 후안 곶 상륙>이라고 나폴레옹을 '괴물'이라고 제목을 뽑아 지금도 회자가 되고 있는데. 2025년 봄, 대한민국에서 '괴물'의 귀환은 없었습니다. ◇ 호소형 계엄, 계몽령은 없어..시민 저항, 尹 중과부적, 계엄 해제 못 막아 ▲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헌법재판관들이 입장해 있다. [연합뉴스] 8:0. 재판관 전원일치 파면. 대통령 윤석열의 5개 탄핵 사유. 비상계엄 선포, 국회에 대한 군경 투입, 포고령 발동, 중앙선 5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안국역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길목에서 경찰이 통행 제한에 나서고 있다. 한준호기자 “어제가 맞나 싶어요. 같은 장소, 다른 풍경이네요.” 5일 오전 10시께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졌던 전날,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는 진보 성향 단체가, 5번 출구 인근에는 보수 성향 단체가 각각 집회를 열면서 이 일대는 경찰 차벽과 바리케이드가 들어선 ‘통제 구역’이었지만, 이날은 집회의 흔적이 자취를 감춘 채 일상을 되찾았다. 안국역 출입구 곳곳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삼삼오오 상점가로 흩어졌다. 전날엔 차벽에 가로막혀 인기척조차 드물던 상권은 비오는 날씨에도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의 줄이 길게 늘어섰고, 북촌 방향 공방 거리와 음식점에도 우산들의 행렬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었다.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 A씨는 “어제는 집회와 통제로 인해 가게 문을 열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은 관광객도 많고 평소 주말처럼 매장이 붐비고 있다”며 “금방 일상을 찾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 유명 베이글 가게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오종민기자 전날 오전, 선고 이후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 차벽으로 폐쇄됐던 안국역 5번 출구 앞 주유소도 하루 만에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만 헌재 청사 일대는 여전히 ‘진공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헌재로 가는 길목에는 경찰 버스 50여대가 줄지어 서 차벽을 형성하고 있었고, 경찰력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삼청동 방향으로 향하려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안국역 2번이나 3번 출구에서 내려 헌재 앞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통상 경로가 막혀 있는 탓에 큰길이나 다른 골목길로 우회해야 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는 “집회는 없지만 아직 철수하라는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헌재 앞은 일부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오전 11시22분께 윤석열 대통령에 파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결정했다. 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 네이버1페이지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