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일 뉴욕시 재즈잇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타임스 연례 딜북 서밋에 빌 애크먼 퍼싱 스웨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장 큰 지지자이자 후원자였던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애크먼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워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타임아웃을 선언하고 불공정한 관세 체제를 바로잡을 시간을 확보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반대로 가지 않으면 우리는 스스로 유발한 경제적 핵겨울(econo,ic nuclear winter)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냉정한 이성이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연다.애크먼은 전날에도 오는 9일부터 시작될 상호관세를 일시중단하는 것이 전세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경기침체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전날보다 훨씬 더 수위를 높인 것이다.애크먼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수십 년간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이 미국을 불리하게 만들었다는 입장 자체는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 관세 정책을 성급히 도입하는 것이 부작용이 훨씬 더 크다고 지적하며 관세 부과 시점을 ‘90일 후’로 유예하고 협상에 나설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대로 가면 기업 투자는 멈추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으며, 세계와의 신뢰는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이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수년,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애크먼은 지난해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암살 시도 사건에서 살아남은 이후 그를 공식지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소셜미디어에서 트럼프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보다 더 낫다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트럼프의 승리가 민주당의 붕괴(Implosion)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대선 이후 최측근으로 등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이탈리아 극우정당 ‘라 레가’의 연방 전당대회에서 미국과 유럽의 무관세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아시아투데이 "이진숙 선고 보니 4:4 또는 5:3 '기각' 무게" 스카이데일리 "내부 소식통 취재 결과 4:4 기각으로 바뀌어"…'탄핵 기각' 예상 전원책·전한길, 조선·매일신문 유튜브 출연[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일부 신문과 유튜브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전까지 '탄핵 기각'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이어갔다. 비상계엄의 위헌성이 뚜렷한 것은 물론 선고기일이 잡힌 상황에선 '5대3 기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탄핵 인용이 유력하다는 중론이, 이들 보도에선 무시됐다. 현장에서 마주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 역시 파면 선고 직전까지 '기각'을 확신하고 있었다.윤 전 대통령 지지 논조를 보여온 아시아투데이는 헌법재판소 선고기일이 나오자 2일자 2면 <변론종결후 38일 장고 '역대 최장'…법조계 “전원일치 아냐”> 기사를 내고 “이처럼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과 큰 시간적 차이를 보이는 것은 헌법재판관들 사이 전원일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을 가능성 때문이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라고 했다. ▲ 2일자 3면 아시아투데이 기사. 아시아투데이는 2일자 3면 <이진숙·한덕수 선고가 '풍향계'… 4:4 또는 5:3 '기각' 무게>에서도 “그동안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결정 등을 고려할 때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은 4대4 구도로 좁혀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했다. 해당 보도엔 '탄핵 기각'을 예상하는 3인의 발언이 나왔는데 각각 김성회 전 대통령실 비서관,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 전한길 강사였다.아시아투데이는 3일 사설 <윤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를 예상하는 이유>을 내고 △내란죄 철회 △곽종근·홍장원 증언 △증거(검찰조서)의 효력성 등을 거론하며 “헌재는 이를 탄핵심판 기각 사유로 삼아야 할 것”, “기각 또는 각하의 사유로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등의 주장을 폈다. ▲ 지난 1일 스카이데일리 1면 기사. '중국 간첩 체포' 오보를 했던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일 신문 1면에 <尹선고 5·2·1서 4·3·1로… 달라진 헌재 평의> 기사를 냈다. 인용 5, 기각 2, 각하 1에서 인용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