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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활동 중인 산불예방진화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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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등록일
2025-04-07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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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활동 중인 산불예방진화대원은 9천6백 명에 달하지만, 평균 연령이 환갑일 만큼 고령자가 대다수입니다. 최저 시급을 받는 기간제 업무이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등 이번 대형산불 사태 속에 취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마와 사투에 기진맥진한 산불진화대원들이 잠시 눈을 붙이고 있습니다. 주름진 얼굴엔 고된 노동의 흔적이 고스란히 내려앉았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전국 산불 진화 인력은 모두 만143명. 이 가운데 94.6%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역할을 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입니다. 그런데 무려 69.7%가 60세 이상, 평균 연령이 환갑에 이를 만큼 고령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산불이 나면 별다른 보호장구 없이 15kg짜리 등짐 펌프와 갈퀴를 들고 현장에 투입되는데, 이번처럼 대형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하며 안전까지 지키기엔 역부족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에서 사망한 진화대원 3명이 모두 60대였고, 24일, 전북 진안군 산불 때 다친 2명은 70대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1년 중 6∼7개월만 운용하는 진화대는 최저 시급을 받고, 주로 농촌과 산촌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공공 노인 일자리'가 된 겁니다. [함은구 /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산불진화대원들이) 어떻게 보면 국가의 공공근로사업으로 이루어진 기반을 두고 있거든요. 굉장히 최전선에 투입되면서 여러 가지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실질적인 시스템으로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고요.] 전문가들은 예산을 투입해 보수를 현실화하고, 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산불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3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고속도로 전광판에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관세는 장바구니 영수증에 따라붙는 세금과 같다”는 광고문구를 내걸었다. 연합뉴스 “마킬라도라(Maquiladora) 산업마저 휘청될 줄 몰랐다.” 최근 멕시코에선 이런 한탄이 쏟아진다고 한다. 마킬라도라는 멕시코가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섬유·의류 중간재나 최종생산물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미-멕시코’ 간 연결 산업을 의미한다. 마킬라도라로 미국과 멕시코는 ‘이와 잇몸’에 비유될 만큼 긴밀한 교역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들의 교역 관계가 후퇴할 위험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등 인접국에까지 관세 부과 카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 피해는 멕시코로 수년 전 생산기지를 옮긴 국내 기업들에까지 뻗쳤다. 국내에서는 철강, 알루미늄 제품 등을 생산하던 수출 중소기업이 날벼락을 맞았다. 이미 국내 일선 업체에선 매년 이뤄졌던 계약이 갑자기 끊기거나 연기되고, 수입사 대신 수천만원 관세를 물어주는 일이 발생했다. 생산기반을 마음대로 옮기기도 어려운 국내외 대미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는 이제 시작이란 지적이 나온다. ‘니어쇼어링’ 했는데···멕시코까지 관세A사는 멕시코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둔 고용인 200여명 규모 중소기업이다. 미국 GM, 포드 등의 자동차회사에 들어가는 부품을 팔기 위해 이 회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 멕시코에 공장을 새로 지었다. 이른바 ‘니어쇼어링’ 일환이었다. 니어쇼어링은 미국 인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는 미국이 중국 견제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자 니어쇼어링이 주목을 받으며 멕시코가 크게 부상했다.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도 관세정책을 강력히 추진했으나 여러 면제조항과 예외품목이 포함돼 수출기업의 직접적 타격은 적었다. 또 대부분의 관세 공격이 중국에 집중됐고,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체결된 멕시코나 캐나다는 관세 영향권 밖에 있었다. 이때 멕시코로 날아간 건 A사뿐만이 아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