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늦은 밤 강원 춘천 근화동 소양 2교 인근 교통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재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4.6/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이종재 기자 = 주말 양양에서 전동휠체를 탄 80대가 하천으로 추락해 숨지는 등 강원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3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거마리의 한 도로에서 80대 A 씨가 타고 있던 전동휠체어가 3m 아래 하천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교통사고도 잇따랐다.이날 낮 12시 39분쯤 춘천 동산면의 한 사거리에서 1톤 포터와 모나 차량이 충돌해 양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같은 날 오전 9시 57분쯤 횡성 우천면의 한 교차로에서 QM6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 60대 운전자가 어깨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전날 오후 10시 4분쯤 춘천시 근화동 소양2교 인근 도로에서 40대 여성 B 씨가 몰던 레이 차량이 30대 남성 C 씨가 운전 중인 말리부 차량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레이 운전자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상을 입은 C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레이 차량이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6일 새벽 강원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제조업체 화재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6/뉴스1 화재도 잇따랐다.이날 오전 4시 45분쯤 속초시 대포동 대포농공단지 내 식품 첨가물 제조업체 건물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한 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 작업 끝에 약 2시간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났다.북한에서 발생한 불이 비무장지대(DMZ)로 확산하기도 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39분쯤 강원 철원군 근북면 백덕리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 당국은 군 협조 아래 헬기와 장비를 투입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날이 어두워지며 진화 홍대입구역 인근 R2(홍대걷고싶은거리) 정류장에 서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의 모습. 오유림 기자 "뿌-뿌-"기적 소리와 함께 증기기관차 형태의 전기버스가 홍대입구역 인근의 진분홍색정류장을출발하자, 창밖 관광객들이 일제히 쳐다보며 손을 흔들었다.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증기기관차 감성을 담은 16인승 전기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에 직접 탑승해 보았다. 큰 버스라면 지날 수 없을좁은 골목길을굽이굽이 따라가다 보니 곳곳에 진분홍색의 정류장이 눈에띄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하늘공원입니다" 각 정류장에 도착할 때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해당 명소와 관련한 설명 방송이 나왔다. 버스 천장에 부착된 큰 모니터에서는 명소마다의 최근 모습, 과거 모습 등의 사진이 송출됐다."칙칙폭폭-" 약 30분 가량간간이 나오는수증기 배출음과기적 소리를 들으며 마포구 골목 모습을 구경하다 보니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캠핑장으로 들어가니푸들과 포메라니안들이 혀를 내민 채 뛰놀고 있고, 견주들은 천막 속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다른 쪽에는 대형견을 위한 캠핑장도 마련돼 있었다. 마포순환열차버스 내부에서 관광 명소와 관련한 안내와 사진이 나오는 화면. 오유림 기자 마포구는 오는 5월 1일부터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증기와 기적 소리를 내며 17개 정류소를 순환하는 관광 전용버스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물론 망원한강공원, 경의선숲길, 마포새빛문화숲, 망리단길 등의 주요 명소를 다닐 수 있고, 난지캠핑장이나 마포반려동물캠핑장과 같이 대중교통으로 가기 쉽지 않은 지역도 갈 수 있다. 마포순환열차버스의 노선도. /자료=마포구 아현시장, 도화꽃길, 용강맛길, 염리대흥숲길, 레드로드, 하늘길, 연남끼리끼리길, 망원시장과 망리단길, 망원월드컵시장과 방울내길, 성미산문화길, 성산문화길까지 마포의 11대 상권을 두루두루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홍대입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분산해 골목상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