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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29일 경제부총리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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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s339
등록일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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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29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다음 주 초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달 7일 사퇴한 이후 경제 컨트롤타워 공백이 두 달째 지속되고 있습니다.이재명 정부에서 선임된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이 기재부 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지만, 내부에서 준비해야 할 중요한 정책 결정들은 사실상 보류된 상황입니다.기재부 장관 후보자 지명이 지연된 배경에는 집권 초기 대통령실 주도로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추진해야 했던 사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재명 정부 첫 경제부총리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지명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것은 물론, 새정부 경제정책 기조 수립, 내년도 세법 개정안 마련, 내년도 예산안 편성,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책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유력한 경제부총리 후보자로는 공직자 출신 중에서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됩니다.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은 행시 35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경제정책비서관을 역임한 거시경제정책 전문가입니다.또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 경제정책국장을 거쳤습니다.그는 평소 공부를 많이 하고 성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차관 시절 '인텔렉추얼 리더십'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차관은 행시 35회로 기존 장관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수가 낮은 편입니다.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유능함과 전문성을 우선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고 있어 기수의 의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현재 임명된 국무위원들을 보면 외부 출신이거나 정치인 출신이 다수입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976년생 기업인 출신이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철도기관사입니다.다양한 출신의 관계부처 장관들 사이에서 국정의 중심축 역할을 하려면 정통 관료 출신 기재부 장관의 조율 능력과 무게감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행시 32회 출신으로, 기재부 본부에서 일선 과장직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김대중(DJ) 정부와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실력자입니다.특히 참여정부 한성존 신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의정갈등 대응방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되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시대의원총회에 대해 “전공의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료계 현안 대응을 보고받고 새로운 비대위 구성과 운영 그리고 대전협 비대위 산하 지역협의회를 만드는 안을 각각 의결한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밤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대전협 새 비대위는 정부와 협상 의향을 밝힌 한 위원장을 포함해 고려대학교의료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각 전공의 단체 대표 총 4인으로 구성된 상황이다.한 위원장은 앞서 선출 다음날인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도 비공개로 만났다. 박 위원장 측은 “한 위원장 측과 비공개 면담에서 현 사태의 해결을 위해 실무적 대화를 정기적으로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통해 수련 재개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박단 전 비대위원장의 불통을 지적해온 한 위원장이 적극적인 내외 소통을 강조하면서 비대위의 대정부 투쟁 방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강경파였던 전임 위원장과 달리 소통과 대화에 방점을 둔 만큼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교착 상태에 놓인 의정 갈등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온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