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향력이 급격하게 커진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이하 ‘C커머스’)와 손잡는 정용진 회장의 신세계그룹, 물류 파트너 CJ대한통운이 시작한 주 7일 배송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네이버쇼핑, 그리고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설욕에 나선 잠룡(潛龍)롯데그룹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회장 ▲신동빈롯데그룹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기업대상 후보 ▲넷플릭스 ▲롯데그룹▲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신세계 ▲쿠팡.

‘클럽 라운지’ 롯데호텔부산 감성 돋보여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2025년 을사년 (乙巳年)를 맞은 롯데호텔부산은롯데그룹차원에서 ‘챙기고 있는 호텔’이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도심지 쇼핑의 메카’ 롯데백화점까지 연결돼 있을 뿐 아니라 매머드급 글로벌 비지니스 행사가 늘상 이 곳에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청산을 발표한 데 이어 11월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자 모그룹인롯데그룹이 그룹 본산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금융권 담보로 제공했다.

지난해 3월 중국 라텍스 합작 공장 지분 전량을 현지 업체에 매각한 금호석유화학은 이달 1조원.

사드 사태 이후 공사가 중단된 청두(成都)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매각이 마무리되면롯데그룹은 30여년 만에 중국사업을 접게 된다.

K-뷰티의 인기로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과거 중국시장에 힘입어.

롯데온은 2026년까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으로,롯데그룹이 온라인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란 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이 가운데롯데그룹내 롯데온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박익진.

롯데그룹의 투자매력도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시가총액 규모가 4년 만에 8계단 하락하며 재계 20위권까지 밀렸다.

시총 1조원대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새로 합류했음에도 해를 거듭할수록 외형 순위가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최근 유동성 위기설 등이 불거지면서 경영.

내달엔롯데그룹의 주력사인 호텔롯데도 2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기한 이익 상실(EOD) 사태로 자금 조달 선택지가 좁아진 롯데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 기업어음(CP) 발행을 집중적으로 이어간 바 있다.

그러다 연초 롯데웰푸드가 수월하게 채권을 발행하며.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월간 구독 서비스를 재단장해 내놨다.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월간 구독 서비스를 재단장해 내놨다.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도넛 브랜드.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부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롯데그룹은 주요 은행 등과 2조3000억원 규모 부동산 PF 매입 펀드를 조성해 롯데건설의 유동성 확보를 도왔다.

◆금융권 "아직 어렵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황은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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