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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회의 계기에 만난 베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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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등록일
2025-05-22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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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회의 계기에 만난 베선트 미 재무장관(우)과 가토 일본 재무상. 밴프(캐나다 앨버타주)AP=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양자 회담에서 현재의 달러-엔 환율이 펀더멘털(fundamentals·미일 경제의 기초체력)을 반영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 미 달러와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장에서 1달러에 144.08엔을 기록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무역과 환율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두 장관이 "환율은 시장이 정해야 하며, 현재 달러-엔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한다는 공유된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베선트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날 회담에 대해 "우리는 글로벌 안보와 양자 무역 등 미일의 경제 관계에 대한 중요 의제와, 환율은 시장이 정해야 한다는 우리가 공유하는 믿음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일본 무역적자 감축을 위해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 절상을 일본에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어온 가운데, 구체적인 엔·달러 환율의 수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미국 재무부는 전했다. 베선트 장관과 가토 재무상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일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에 책정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7월8일)를 앞두고 관세 인하와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감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규화기자 david@dt.co.kr(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지난달 22일 SK텔레콤 해킹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지 않았다는 회사 측 설명에도 이용자들을 술렁이게 한 건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이었다.유심 정보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누가 어떤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 코드로 저장한 것으로 휴대전화의 신분증으로 비유된다.사회가 점점 디지털화하면서 본인확인, 금융거래에서 휴대전화가 실물 신분증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대전화에 심긴 디지털 신원 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갔다는 사실에 사회가 발칵 뒤집힌 것이었다.이용자들은 유심 정보 유출이 문자 메시지 및 통화 기록 노출 등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KT 해킹 이후 우리 사회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통신사에 너무 많은 사회적 인프라를 의지해온 것 아니냐는 자각이 생기기 시작했다.단순한 통신 중계뿐 아니라 '내가 나인지'를 확인받는 절차의 상당 부분을 지금껏 통신업계에 위임해온 셈인데 이번 SKT 해킹 사태에서 이를 대행할 역량을 갖췄느냐는 의구심이 떠오른 것이다.일례로 SK텔레콤은 해커 최초 침입이 3년 전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2일 이전 로그 기록을 남겨두지 않아 이날 이전 2년 반 동안의 해커 활동에 따른 피해 규모와 종류를 짐작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로그 기록을 1년간 남겨 두도록 한 정부의 정보보호 인증인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받은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19일부터 로그 기록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7개월에 가까운 기간의 로그 기록 공백을 방치한 셈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서버를 처음 구축할 때 중앙 로그 수집 서버로 기록을 남기는 설정을 해야 하는데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기록 누락을 별도의 정기 점검을 통해 발견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대기업의 보안 시스템으로 보기에 놀라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국내 일류 대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