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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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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등록일
2025-06-30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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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오랑우탄은 이동량과 주변 동료 수가 많을수록 수면 시간이 줄어들며, 사회적 활동을 잠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섭취량 역시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쳐, 수면 조절이 매우 유연하게 이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랑우탄은 밤잠이 부족한 날엔 낮잠으로 채우는 등 야생에서도 수면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Current Biology’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오랑우탄들에게서 밤잠 부족을 낮잠으로 보상하는 ‘수면 항상성’ 행동이 처음으로 관찰됐다.오랑우탄은 무리를 이루지 않고 주로 혼자 생활하는 ‘반고독성(fission-fusion)’ 유인원이기 때문에, 이 같은 수면 습관이 가능했다.다른 개체와 수면 시간을 맞출 필요 없이, 졸릴 때 자고 부족한 잠은 스스로 보충하는 방식이 가능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수면 항상성’…오랑우탄도 지킨다 야생 오랑우탄은 이동량과 주변 동료 수가 많을수록 수면 시간이 줄어들며, 사회적 활동을 잠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섭취량 역시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쳐, 수면 조절이 매우 유연하게 이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막스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는 수악 발림빙 지역에서 성체 오랑우탄 53마리를 14년간 관찰했다. 그 결과, 밤잠이 부족한 날엔 낮잠을 더 자는 행동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밤 수면 시간이 1시간 줄어든 날엔, 낮잠을 약 10분 더 자며 수면량을 채웠다. 낮잠을 오래 못 잔 날엔 짧은 잠을 여러 번 나눠 자며 부족한 잠을 보완했다.이 같은 행동은 ‘수면 항상성(sleep homeostasis)’이라 불리는 생물학적 조절 원리로 설명된다. 잠이 부족하면, 뇌는 잠을 자야 한다는 신호인 ‘수면 압력’이 올라간다. 이때 다시 자면서 회복하는 메커니즘이 수면 항상성이다.사람을 포함한 많은 동물이 이 원리를 따른다. 연구진은 오랑우탄의 사례가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유연하고 전략적인 수면 관리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동 많고 친구 많으면 수면 시간 줄어 야생 오랑우탄은 이동량과 주변 동료 수가 많을수록 수면 시간이 줄어들며, 사회적 활동을 잠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기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에 지자체 참석자들이 지역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국내·외 관광업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관광분야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 B2B 상담회로 팸투어, 비즈니스 상담회, 지역관광 설명회, PR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김태형 (kimkey@edaily.co.kr)